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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수업 참관해 주신분들을 기록에 남기겠습니다

작성자
comhanun
작성일
2019-08-12 17:32
조회
1082
[ 합창수업 참관해 주신분들을 기록에 남기겠습니다. ]

우리 사단법인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의 수업현장 열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은 우리 단원들 모두가 잘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며,

이러한 문화가 정착되기까지에는 무려 8년의 세월이 소요됐고, 그간에는 힘겨운 적응과 부적응의 갈등도 겪었습니다.

합창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지휘자는 음악적인 면에서는 가혹하리만큼 엄격해야 한다는 점을 절대 지지하는 단원과,

대충대충 즐기는 수준으로 가도 좋지 않겠나라며 쉽게 쉽게 가자는 단원들의 격차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이념간극이 컸고,

마침내 2017년 8월15일, 쉽게 가자는 단원들 15명(소프라노2명, 알토6명,테너1명,베이스6명)이 우리와 결별, 다른 길을 걸으며 떠나갔습니다.

롯데콘서트홀에서의 제3회 정기연주를 45일 앞둔 싯점이었고, 그해 11월 하슌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세계합창 페스티발의 개폐막식 시범연주에도 초청받은 싯점이어서 그 충격은 작지 않았습니다만,

김상경지휘자는 발빠르게 알토와 베이스 소수 신예를 오디션으로 선발하고 강훈련으로 전력화를 꾀하되 정기연주에는 기존 앙상블의 유지를 위해 기존의 단원만으로 무대에 올랐고,

오스트리아 그라츠 세계합창 페스티벌에서 수습 알토와 베이스를 포함시켜 기나긴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유엔본부 초청공연을 계기로 Go global의 기치를 높이 들고 단연코 세계 유수의 시니어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우리의 열정은 널리 소문이 나서 실제 우리의 수업현장을 다녀가시는 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합창단의 성장발전과 함께 이러한 내빈의 참관방문 기록도 별도로 남기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생각돼 이제부터 모두 카페와 홈페이지에 올리려 합니다.

지난 2019.8.9 테너 김진관님의 지인분들인 한국남성합창단의 황영호 단장님을 포함한 일행 세분이 우리 수업현장을 참관하셨고, 다음처럼 참관 후기를 보내오셨습니다.

< 진관형님~ 어제 청춘합창단 참관은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슴다 ^^ 신선한 충격을 받았네요. 적지 않으신 년령에 청년의 목소리를 내시는 것, 떨림없는 여성파트의 고운소리, 난이도 높은 리듬을 쉽게 타시는것~~ 강도 높은 연습의 결과이겠지요. 오래된 우리합창단에서도 시도하지 못해 본 한분씩 음을 내게 하는 연습장면은 정말 부러웠습니다. 압권은 연습시간 내내 지휘자와 단원들간의 긴장된 눈빛 교환이었네요~ 열정과 집중의 현장! 이제껏 참관했던 합창단 중 단연코 최고였습니다. 참관하길 잘~했다 싶슴다. 행님~ 또 뵈요 >

테너 김진관님은 위의 글을 (사)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 단원 채팅방에 올리셨고, 이 글에 대해 메쪼 조계영님은

< 테너 진관샘의 지인이셨군요~샘을 형님이라고 하니 깜놀ㅎㅎ 정말 자부심을 느낍니다^^ 저도 합창단 25년 동안 수많은 지휘자님과 호흡을 맞춰봣지만 울 지휘자님은 단연 최고의 지휘자이시고 또 그에 울 단원들의 성숙된 음악성 플러스 짱입니다~ 청춘합창단 단원임에 오늘도 자부심 플러스 겸손과 배려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

라는 내용의 댓글을 쓰셨고,
알토 정해선님은

< 최고의 선생님♡ 최고의 단원들 입니다~♡ >

라고 댓글을 남기셨습니다.

청춘의 기백과 열정이 살아 숨쉬는 우리의 스피디하며 다이나믹하며 에너제틱한 수업현장 모습은 앞으로도 세계 합창계의 모델케이스가 되며, 수많은 합창단에 많은 숙제를 안겨주게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청춘의 열정이 넘치는 단원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Go global을 향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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