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제주도에 간다.

아시아권역에서 가장 큰 합창 축제인 2020년 제주국제합창제에 청춘합창단이 당당하게 참가한다. 최근 한국에 위세를 떨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합창제 참석 전 후에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국민들의 신의를 받았던 우리는 약속대로 흔들리지 않고 참석을 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기라성 같은 합창단이 참여를 하고 국내에서도 정상급 프로인 각 시립 도립 합창단 수준의 합창단이 참가를 하여 3박 4일 동안 한바탕 합창 축제의 장이 열리는 바, 우리 합창단은 겸허 하게 그러나 당당하게 참여를 한다.



국내와 세계의 합창 수준과 흐름을 겸손하게 배우고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다. 세계와 프로 무대 앞에서 늠름하게 노래 부르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시니어 합창단의 기상을 드러 낼 것이다. 그리고 냉철한 평가와 비판을 받으며 한층 더 성숙을 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오늘 청춘합창단은 보충수업을 하며 마지막 리허설을 하였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고 웃음 꽃이 가득이었으나 연주연습 시간만은 엄중한 마음으로 최고도의 집중과 최선을 다하였다.

 

1. 출석상황

결석 3명 (이애경, 박윤덕, 권대욱)

휴단 3명 (김삼순, 박현란, 하석천) 출석 46명

 

2. 광고사항

* 2월 17일 제주국제합창제는 예정대로 참가를 합니다. 준비를 철저히 합시다.

* 3박4일간의 제주합창제의 무사한 행사 완료를 위해 요즈음 새벽기도 까지 나가서 간절한 기도를 드리신다는 총무님. 기도가 응답될 줄 ‘미~씁네다.’^^

 

3. 오늘 학습 곡

(제주국제합창제 준비곡 심화연습 및 리허설)

사이더 7Up.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새야 새야 파랑새야, A Mighty... 꽃밭에서, 나물캐는 처녀 .

 

4. 지휘자 멘토링

* 합창 숨은 부드럽고 따뜻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소리를 작게 내며 소리위치에 집중해야 한다.

* 몸 상태가 안 좋을 경우 무리해서 내가 소리를 다 내려하지 말고 ‘어택을 새로’ 하면서 ‘살짝 살짝 피치만 건들여’ 주라.

* 피치란 해당 음정에 도달 하는 게 아니라 ‘해당 음 위치 위에 놓는 것(Placement)’이다 해당음정 위에 소리를 위치 시켜라.

* 합창 중 숨을 오래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신선한 소리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살짝 살짝 번갈아 충분히 숨을 쉬라.

 

* 지나친 감정이입은 연주에 방해가 된다. 연주는 악기(기계)처럼 노래 해야 하고 슬픈 노래 일수록 멜로디가 명료해야 한다.

* 늘 부르던 같은 노래라도 연주 현지 상황에 따라 곡 해석이 매 번 달라진다. 지휘자에게 집중하라.

 

* 지휘자의 악기는 (합창단원을 포함한) 앙상블이다. 단원의 상황을 늘 잘 파악 할 수 있도록 각 파트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 하나님은 솔로(로 영광 받으시기) 보다 합창(으로 영광 받으시는 것)을 더 기뻐하신다는 성가합창 속설이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이 ‘삼위일체(三位一體)’ 로서 조화와 앙상블 자체이시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화음을 더욱 만들고 합창단의 Spirit을 살리자.

 

 

5. 청단 사랑방

* 직접 연습실 까지 오셔서 제주국제합창제의 상황을 설명하시면서 ‘우리 청춘합창단의 참가 결정이 위축된 축제 분위기를 다시 업 시키며, 행사의 중심을 잡는 최고 어른 역할을 담당해 주시면서 주최 측에 큰 힘이 되었노라’고 말씀하시는 제주국제합창제 김세호 기획팀장



*  매주 제주도에서 청단에 오시는 알토 강유라님.  다음주는 청단이 제주합창제에 참석하기에  비행기 값이 절약 되었노라고 좋아하시다, 다음 간식 당첨 되심 ^^



*  다시 제주도로 쿨 하게 떠나시는 강유라님 ^^



* 요즘 계속하여 최고의 소리를 내서 칭찬을 받는 각 파트와 파트장님









 

* 지휘자의 ‘레이져 빔(?)’을 받는 곡중 솔로들(^^)





 

* 오늘 간식을 섬기신 백현애 소프라노 파트장님



 *  작년 개근상 수상자였는데 정말 아프셔서 지난주 결석하셨던 소프라노 강정순님 - 약 기운으로  붓기가 아직 덜 가라앉으심



*  지난 주 인기였던 조계영님의 봄 패션 구두를 탐내는 알토 김길숙님(^^) - 자나 깨나 구두 조심 ^^





*  신종 청단 귀요미로 급부상 중인 테너 배일집  아니 배일곤님 (^^)



 

* 부득불 제주합창제에 불참함을 아쉬워하며 금일봉(?)을 주신 알토 황영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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