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하여 우리 연습장인 과천 시민회관이 휴관을 한 연유로 두 주 만에 청춘합창단은 다시 모였다. 두 주 만에 만난 우리 청단원들은 더욱 건강해 보이고 더욱 마음이 넉넉해 보였으며, 반가움은 배가가 되었다.



지난 5월 미국 카네기 홀 연주 일정 때 현지 매니저 이상의 역할을 담당하시며 청단을 정성껏 섬겨 주셨던 남상수 목사님 내외분도 방문해 주셔서 반가움은 더욱 더하여 졌고, 마침 성급한 봄기운도 미리 찾아와서 온화한 두 팔 벌리어 우리를 축복해 주었다.

 

1. 출석상황

결석 3명 (이애경, 박윤덕, 강정순)

휴단 3명 (김삼순, 박현란, 하석천) 출석 46명

 

2. 광고사항

* 2월 17일 제주국제합창제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개인 위생을 스스로 챙겨가며 준비를 철저히 합시다.

* 이를 위한 보충 연습이 이번 금요일(14일) 2시, 두시, 14시(2시30분이 아님^^)에 있습니다.

 

 

3. 오늘 학습 곡

(제주국제합창제 준비곡 심화연습)

사이더 7Up.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새야 새야 파랑새야, A Mighty... .

 

 

4. 지휘자 멘토링

* 호흡이 나와서 섞이는 브랜딩의 소리를 만드는 것이 합창의 기본이다, 브랜딩을 즐겨라.

* 노래 각 부분의 첫 소리는 ‘공명어택(Attack)’을 해야 하고, 음이 하향 방향으로 진행 될 때는 ‘끌어 올리는 소리’를 내야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음은 마지막 소리로서 주의를 하여 해당 음의 최고 피치음을 내는 느낌으로 포지션을 사수해야한다. 마지막 음은 바짝 올려라. 대다수 합창단들이 이를 놓쳐서 플랫 되고 음이 쭈그러든다.

* 음과 음 사이를 정확한 피치와 박자로 매끈하게 넘어가는 기술이 고급 기술이다 이를 (합창적인) 인토네이션이라 일컫는다. 인토네이션을 기억하라.

* 음 어택의 좋은 예는 ‘치고 빠지는 것’이다. 고난이도의 고급 테크닉이다.

*생명(生命)이란 ‘살라는 명령’이므로 포기해선 안되며 살아남는다는 것 자체가 위대한 행위이다. 이런 면에서도 어르신 나이격인 우리 청단은 그 존재 의의와 파워가 있다. 삶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자.

 

5. 청단 사랑방

* 최근 유행중인 코로나 독감 속에서도 제주 국제 합창대회 참석의 의의와 당위성을 설명하시는 단장님.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 지난번 수업 때 청단 창단 후 최고의 소리를 냈다고 칭찬 하시면서 오늘 간식을 쏘신(?) 지휘자님.

시니어 최고 합창단으로 이끌어 주시고, 또 틈틈이 잘 먹여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카네기 공연 때 헌신적으로 수고 해주시고, 약속대로 오늘 방문 격려 해주신 남상수 목사님과 사모님.

인사 말씀에 이어 수준급의 부부 특송을 해 주시고, 불편한 몸 상태 이심에도 한 장 이상의 성경 암송을 드라마틱하게 암송해주셔서 청단원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셨습니다.

 





* 거금을 들여 이뻐지기 위해 얼굴의 점을 뺐는 데도 아무도 안 알아 주자 자가PR(?) 중이신 총무님.(^^)

 

* 무언가 외모가 달라지신 현지원님^^ (남자단원들은 알아보지 못하신 분도 많았고 특히 이영현 장로님은 연습 내내 계속 저분이 누구냐고 물으심)



*  밝고 젊은 옷을 지향하시는 지휘자님, 본인도 거금을 들여 밝은 무늬 옷을 장만했노라고 자랑(^^)중이심



* 성급한 봄바람을 미리 맞이하는 봄패션 자랑? 중이신 알토 조계영님

 

* 멕시코 출장을 잘 마치시고 돌아오신 황영희님, 독일 방문을 잘 마치시고 복귀하신 김정진님...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정진님은 독일제 쵸콜릿까지 주시고^^







 *호쾌한 바리톤 소리 뒤에 숨겨진 섬세함( 매시간 지휘자님과 반주자님 연습시간표를 준비하시는 바리톤 한규용님)





* 한명씩 일어나 부르는 '공포의 솔로 체크시간' 체험(?) 중이신 베이스들 ^^

 













* 환한 미소와 격려가 일상인 청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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