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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둘째날 (2018년 9월23일) 일정 – [사]청춘합창단
//열린 마당
열린 마당 2019-01-24T14:34:12+00:00

우즈베키스탄 둘째날 (2018년 9월23일) 일정

작성자
selast
작성일
2018-10-11 00:22
조회
11446
2018년 9월23일 우즈베키스탄 패르가나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이곳은 관광지가 아니다보니 호텔이 규모가 적고 열악하여 단원모두가 한 호텔에

투숙하지못하고 나눠서 머물게되었습니다.

오늘은 주일 날 이곳은 이슬람권이고 사회주의 국가이다보니 교회가 없었다.

그래서 해외 갈때마다 주일 아침이면 지휘자님방에서 예배를 드리게되었다.

이곳에서도 지휘자님방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기로하여 단원들이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김상경 목사님 인도로 예배를 시작합니다.



적은 인원이지만 17명이 모여 마음을 다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영현 장로님께서 대표 기도를 해주셨고



김상경 목사님께서 성경봉독과 말씀을 전해주셨고 이어서 헌금과 총무의 광고가 있은뒤 김상경 목사님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다른호텔에서도 현지원님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선교를 하고계신 분을 찾아 전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은  패르가나 첫 연주가 있는날

조식을 마친후 오전에 잠시승마장과

재래시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은 우리가 어딜가고싶다고해서 가는게

아니고 시에서 시간배정해주고 시 공무원을함께 동행하게하며 경찰차가 앞에서 에스코트를 해주었다.

신호등 이 없다보니 경찰차가

앞서가지 않으면 조금은 불편하겠

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로 간곳이 승마장이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말 육성사업을 진행한다고한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말들이

건강하고튼튼해보였다.

한국에서 보던말과는 분명 다르다는것을느꼈다.



승마장에 도착한 우리는 말을 구경하고

오늘은  특별히 귀한 손님들이 오셨다고

말을 한번씩 타보는 기회를 주신다고

하신다.

잘생긴 말앞에서 김연수님 포즈를 잡고



지휘자님과 육춘원님도 말과 함께 하고



총무도 임일국님과 지휘자님과 함께

포즈를 잡았다



다가가기가 약갼은무서웠지만 용기를내어  혼자서 촬영하였다.



튼튼하고 착한 말들을



구경하고 나오다



말과  함께있는 이정환 감독을 폰 카메라로촬영해주었다.

맨날 다른 사람만 촬영하다보니 정작

본인 사진은 없다고한다.



패르가나주 지역방송국에서 나와 촬영을 하였고지휘자님을 인터뷰 하고 계셨다.





말들이 사는곳을 구경하고 나와 본격적으로

말을 타보기로 하였다.



맨 먼저 윤학수협력처장님이 말에 올랐다.

생각보다 높은 말의 안장에 안기까지

힘들었다.



이어서 김원택님이 타고



여성으로는 이주연님이 맨처음탔는데 안장이 높아 여성들이 타기엔 쉽지가 않았다

여러명이 힘을 합하여 겨우 말에 태울수가 있었다. (몸무게가 많이나가서는 절대아님ㅎㅎ)



탈때는 힘들었지만 말등에 앉아 여유를

부리는 애마부인이되었다.



그리고 하석천님이 타는데  한가지 주의를주었다.

말 등위에서 절대 손을 올리지 말라고한다.손을올리면 빨리달리라는 뜻으로 알고

빨리 달린다고한다.



지휘자님에이어 배용자님도 현지 방송과 인터뷰를하고



그러는사이 말위에백현애님이 앉아 여유롭게 먼곳을 바라보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어서박창수님도



육춘원님도



총무도



김숙희님도 타고





장은영님도 신나게 탄다.



홍현주 대표님도 용기를내어 타보고



우리 반주자 김윤경님도 두려운마음으로 말과 함께하고



최고령이신 이영탁님도 노익장을 과시하시고



지휘자님 사모님도 말과 함께하였다



용감한 손은순님도



겁이 많으실것 같은 김연수님도



멋쟁이지휘자님은 마치 오래전부터 말과 친한것처럼 여유를 가지고 탔으며



이희숙님도 열심히 탔다.

이뒤에도 많은분들이 탔지만 시간상 여기서 생략 합니다(혹시 꼭보여달라고연락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계속되어지는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제일 수고하신분이 말을 끌어주신 분이었고 이분들이 말 묘기까지 보여주셨다.



뭘가르키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가르키는것은 맞는데 근데 다른분은 전혀상관없이

자기가 촬영한 화면을 보고 있는건 분명한데 대화가 필요할듯 ㅎㅎ



세여인들은 나름데로 폼을잡고



잠시휴식을 취하는 지휘자님과 일행들



또 세 여인들 을 마지막으로하고 다음장소인 재래시장으로 방문을하였다.



재래시장이 엄청넓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것이 빵이었다.

우리가 패르가나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장을 나올때 이빵을 조금씩 주었다

우즈벡에오면 꼭 이빵을 먹어야 한단다.



보기만 해도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빵을 보고







재래시장 전경입니다.

다양한 빵들과 과일 그리고 견과류 그리고 각종채소들로 이루어진 재래시장입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형태의 모습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발길이 닫은곳이 과일가게였습니다.

가게를 오픈하려면 시장조사하는데 먼저는 유동인구가 얼마나되는가

그리고 위치가 어디인가가 중요한데 우리가 간 가게는 제일먼저있는가게였다.

그러다보니 그 가게로 몰리게되었고 가장 맛있게 보이는것이 보기에는 호박처럼도 보이고

큰 참외같기도하고 우리는 그것을 메론이라고 하였는데 정식 이름은 '듸냐' 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당도가 14~15Brix  인데 '듸냐' 의 당도는 19~20Brix 가 넘는다고한다.

이 큰 '듸냐' 한개가 우리나라돈으로 1.200원 한개가지고 20명이 충분히 먹을수가 있었다.

이과일을 수입해서 우리나라에서 장사를하면 어떨까해서 물어보니 당도가 15Brix가 넘으면 안된다고한다

'아이 실망'~~~~~

우찌됐든 한개를 사서 여러명이 맛있게 먹었다는사실 이다



하석천과 총무가 한조각을 같이먹다가 두조각이되었다 길이가 얼마나큰지 아시겠죠?



혼자 힘으로 들수없을정도로 크죠?

그옆에 있는게 오이인데 오이는 또 의외로 작았습니다.



재래시장까지 따라와서 인터뷰룰 합니다.

근본적으로 외국인들이 잘 오지않은곳인데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오다보니 취재분량이 된것이지요.



우즈벡에서는 목화밭에서 밭메는 여성들은 모두가 김태희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말인가 했더니

미인이 많다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지는 않지만 눈에띄기도하였습니다.



아리랑TV에서 파견된 이문호 카메라 감독님과



송유석 대표님께서 한컷이라도 아름다운 영상을만들기 위해 쉬임없이 카매라를 돌리고 있습니다.



우즈벡 김태희라고 하여 윤처장님도



총무도 여성단원들의 매서운 눈총을 받으며 다정하게 촬영하였습니다.



이분 역시 우리가 신기한듯 같이 사진을 찍자해서 찍었고 이분도 한국에 공부하러 올계획이라고 하였다.



패르가나 시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인데 페르가나 있는동안 우리와 함께 하였다



이분은 경찰인데 무슨이야기를 나누시는듯



다정다감하신두분 께서 우리와 함께다니면서 우리의 불편함을 들어주기도

전임택님이 한포즈하셨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는걸 먹는것같고



신기한듯 우리를 바라보던 시민들이 자기들도 찍어달라고 하였다.

어떻게 전해주지 ㅎㅎㅎ





이문호 감독님과 송유석대표님께서 이번 연주 관련 촬영하시느라 정말 고생이많았습니다.

이제 곧 방송되겠지만 멋지고 아름다운 영상이 되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에 간곳은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우정 트레이닝 센터다.

이곳은 한 단체에서 기증한곳인데 이날 마침 준공식을 하는날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환영을 해주었고







각종공연들을 준비하여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이분이 이번 연주에 도움을 주신 에버그린모터스 김창권 대표이다.





김삼순님과 배용자님을 소개하고있다.















이분이 패르가나 주지사님이십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관광일정을 마치고 점심을먹고 연주장으로 이동을하여 리허설을 진행하는데

말이 안통하니 답답한 부분이 많았다 내가 우즈벡을 배우든 그들이 한국말을 배우든 뭔가가 통해야 하는데

이래 저래 스트레스받고 하다보니 준비는 되어갔다.

우리는 7시에 연주시작이라고 갔는데 6시에 하라고한다.

황당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하라고하니 할수밖에 근데 문제가 생겼다 시작을 하려고 하니 주지사가 도착을 안하는것이다

생각같으면 먼저 연주회를 시작하고 다음에 그들의 순서를 기다리면 좋으련만 안된다고한다.

한시간여가 지나서야 도착했다고한다.

이제 시작하나보다하는데 주지사님의 인사말씀과 감사패를 전달해야한다고한다.

화도나고 배도고프고 짜증도 나지만 그래도 이곳까지 와주신 고려인들을 생각하며 기다렸다

무대뒤에 단원들은 지쳐가기 시작한다 .

이래 저래 한시간 사십분이 지난후 연주회가 시작되었다.

6개월여를 준비한 곡들을 한곡 한곡 연주를 한다.

첫번째곡 '산유화' 고향의 산을 배경으로 만든곡인데 '산에는꽃이피에 꽃이피네 갈봄 여름없이 꽃이피네음음음'

연주를하면 서 관객석을바라보니 고려인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들은 한번도 가보지못하고 말로만 들었던 고향의 산을 어떤 모습으로 그리고있을까 하는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어서 '못잊어' 와 '동무생각' 을 불렀다 지휘자님이 선곡한 의도가 있었고 의도대로 우리는 연주를하였다.

이어서 러시안 메들리를 부르자 연주장은 떠나갈듯한 함성으로 가득찼다.

평소에 그들이 즐겨불렀던보양이다 카츄사를 부를때는 신이난듯 뒤에서 춤을추고 난리가 났다.

이렇게 1부 순서가 끝나고 우리는 우리의 전통 한복으로 갈아입고 2부를 기다렸다.

게스트로 출연하여준 현지인들의 공연이 끝나고 우리가 입장을 하는데 아름다운 한복에 매료되어

힘참 박수가 연주장에 울려퍼졌다.

2부순서의 첫곡은 '향수' 이다.

재독시인이신 이금숙님이 지은시에 재독 작곡가인 김영식님이 곡을 붙였다

'서산에 저녁노을이 곱게물드는 찬바람에 이는 가을을 날아 기러기들 울음울며 어디로 가는가

언젠가 노니던 겨울나라가 다시그리워서 저토록 날개저어 나는게지

기러기는 차가운강가나 바닷가나 갈대밭의갈잎들 스삭이는곳이면 그곳에서 마냥 노니다가

이이젠 남쪽에서 훈풍불어오면은 미련없이 떠나가는 철새

자유로이 날개저어 하늘을 나는 저기러기들 그네들은 아마 향수의 아픔일랑은 모를게다

그런데 우리네는 무엇에 오래메이었는가 이국생활 수십여년 이젠 그만 정이 들었을만도한데

왜 이렇게 세월이 가면 갈수록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고향이 그리워만진다'

고향을 그리워 하며 날아가는기러기에  비유하여 시를 지은것 같다.

특히  '그런데 우리네는 무엇에 오래메이었는가 이국생활 수십여년 이젠 그만 정이 들었을만도한데

왜 이렇게 세월이 가면 갈수록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고향이 그리워만진다'

이부분이가슴을 저미게 한다.

듣는 그들은 얼마나 고향 생각이 났을까

마지막으로 우리의 전통 민요인 밀양아리랑과 아리랑 등을 여주하였고 아리랑을 부를때는 연주장에 모인 고려인들도

함께하였는데 그들의눈물을 보는순간 참을수가 없었다.

힘들게 연주를하였고 성공리에 끝났다

언제 우리가 다시 올수있으랴 그들을 위로하고 우리의 노래를 들려 줄수있으랴 한없이 눈물이 흐른다

우리 단원 모두가 그런 마음이었다.

연주가끝나고 자리에 함께했던 주지사님도 김창권 대표님도 무대로 올라와서 기쁨을 함께 나눴다.



연주 들어가기전 오늘도 감동과 기쁨의 연주가되도 이연주를통해 고달픈 삶을 살아오신 고려인들가슴에

위로와 평안함이 있기를 지휘자님께서 기도를 해주셨다.



2부 순서의 모습입니다.





러시안 송 메들리 대형 한규용님의 카츄사 솔로 대박이었습니다.

가이드들이 러시아 말을 공부 했느냐라고 물어볼 정도로  정확한발음으로 인기짱이었다.







1부 순서마치고 한복을 갈아입을동안 현지인들의 공연모습이다.







모든 연주가 끝이나고 관객들께서 주신 꽃다발을 들고 감사의 인사를하였다.



인사가 부족하다라는것을 아신 배용자 님께서 오신분들에게 특히 고려인들에게 큰절을 하셨다.

아마 그분들의 기억에 절하시는 어른의 모습이 그려졌을것이다.





주지사님과 김창권대표님도 함께 기뻐하고 계십니다.



큰 연주가 처음이신 김진관님께서도 아마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을것입니다.



이분이 고려인 2세이십니다.

너무 즐거워하시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마냥 좋았습니다.



이날 사회를 보신 고려인3세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패르가나 에서의 첫번째 연주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여러분의 감상문을 기다립니다.

사진제공 : 이정환감독. 김진관님. 임일국님

글: 이만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