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카네기 홀 메인무대 선다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2019-04-12 18:58 송고 | 2019-04-12 20:39 최종수정



청춘합창단 공연 모습.(청춘합창단 제공) © 뉴스1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이 3.1절 100주년 기념 한·미 합창 축제 연주단체로 초청돼 다음 달 6일 뉴욕 카네기홀에 선다.

청춘합창단(단장 권대욱/휴넷 회장)은 2804석의 카네기홀 메인 무대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엄'에서 한국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과 '밀양아리랑', '새야새야 파랑새야' 등을 단독으로 연주한다. 합동 무대에서는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도 협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코리아 판타지 예술단이 주관하며,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성악가와 연주단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대욱 청춘합창단 단장은 "세계적인 권위와 명성을 가진 콘서트홀에서 희망과 통일을 우리 세대가 노래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은 KBS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뒤 순수한 민간합창단으로 재결성됐다. 2015년 유엔(UN) 본부에서 초청 연주회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제 합창페스티벌과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위문 연주 등 국내외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