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수업일지는 이희숙 서기님을 대신하여 전임택 부총무님이 작성해 주셨습니다
(허접함이 밀려오더라도 너그러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매 주 화요일 2시 30분이면 어김없이 과천시민회관 햇님방에서 진행되던 청춘합창단의 수업이,
오늘은 토요일로 시간을 옮겨 진행되었다.
2시에 시작되는 특별 연습이라 몇 몇 분이 지각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41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수업의 열기를 보여 주었다.

(출석 현황)
소프라노 - 10명(결석 8명)
엘토 - 14명(결석 2명)
테너 - 9명(결석 1명)
베이스 - 8명(결석 3명)

7월 20일(목)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거행되는
합창대전의 참가곡(강강술래/ Daniel, Servant of the Lord)을 암보하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소프라노부터 시작하여, 엘토, 테너, 베이스까지 중요하면서도 확실한 마스터가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복 연습함으로써 곡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정기공연과 합창대회는 성격이 너무도 확연히 다름을 강조하시는 지휘자님의 말씀에 따라,
대회 실전처럼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였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음정과 박자 그리고 톤 칼라가 하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출전하였던 <강동구여성시니어합창단>의 참여 소감을 곁들여,
대회에 나가는 합창단과 합창단원들의 마음 자세에 대한 지휘자님의 설명은
곧 다가오는 대회를 준비하는 우리에게는 금과옥조의 수업이었다.

음정과 악보에 충실하자,
하나되는 톤 퀄러티를 만들어 가자,
곡에 맞는 표현력을 키우자는 지휘자님의 주문에
41명의 단원들은 귀를 쫑끗, 입을 하나로 모아 마지막 남은 수업에 열정을 다하였다.

이제 대회까지 남은 연습 일정은 총 3회!!
모든 단원들이 연습 시간을 최우선 일정으로 삼아야 할 때이다.
지휘자님과 단원들이 약속한 악상을, 곡의 표현을 하나로 모을 때이다.

점심 간식은
유럽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신 베이스 정경수님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강릉세계합창대회에 출전하신 지휘자님의 소감)

- 세계합창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새로운 경험이 된다
- 내년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가 벌써부터 그리워지고, 기대된다.
- 세계합창대회는 open stage와 Champion Stage로 나눠지는데 두 그룹은 차원이 다르다.
- 시니어 부문의 Champion Stage에는 同姓팀 2팀만 출전하였고, 混姓팀은 출전하지 않았다.

- 심사는 악보를 기준으로 아주 세심하게 점수를 매긴다.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진행된다.
- 참가팀에서 1,2등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일정 점수 레인지에 드는 팀을 대상으로 금메달, 은메달을 수여한다
- 강릉세계합창대회 시니어 부문에는 수원시니어와 강동구여성시니어가 출전했는데

강동구여성시니어팀은 78.5점을 획득하여 아쉽게도 금메달없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80점 이상이면 금메달)

- 시니어팀이라고 동정(?)의 점수가 없다. 음악적으로만 평가한다.

- 2024년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에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를 보여주었던 사례였다.

다음 주 수업은 11일(화) 2시 30분에 과천시민회관 햇님방에서 진행됩니다.
강강술래, Daniel, Servant of the Lord를 반드시 암보해 오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오후 2시



엘토의 암보


베이스 솔로의 발견과 청단 최초의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