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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공연모습 보셨나요? 조석영님의 글 (22.10.24 19:19)
작성자
comhanun
작성일
2022-10-24 19:56
조회
300
[ 우리의 공연모습 보셨나요? ]
지난 주 수업 때 우리는 새로운 악보 다섯곡과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모습이 담긴 USB를 받았지요...
그날따라 결석 단원이 무려 열일곱명이나 됐었는데요...
이영우악보장님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주신 그 USB는 고화질로서 우리의 연주모습이 충실하고도 화려하게 잘 담겨져 있었습니다.
연주를 마친 우리들은 관객이 보는 우리의 모습이 궁금하기 마련이어서 결국은 녹화 편집된 영상이나 또는 Arte TV 방송 시청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인데, 드디어 악보장님이 우리의 기대에 응답을 주셨군요... 악보장 이영우님의 노고에 듬뿍 감사를 드립니다.
귀가하자마자 바로 그 자그마한 USB 스틱을 TV 뒷면의 USB입력단자에 꽂으니 바로 우리의 모습 우리의 소리가 화면밖으로 터져나올 듯 생동감이 넘쳐서 놀랍고 감격스러웠으며, 클로즈업 되는 동료들의 모습은 한분한분 더욱 반가웠습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제15기 새얼굴들의 모습은 더욱 합창단에 새바람을 일으켰지요...15기 여러분의 청단 데뷔공연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우리의 멋진 모습은 카메라 위치에 따라 정면뿐만 아니라 측면의 모습도 충실하게 재현됐고, 지휘자님이나 반주자님 모습도 다각도에서 클로즈업과 빅클로즈업이 가미돼 소상하게 재현되어 아마도 지휘자나 반주자의 스킬에 더욱 집중하는 마니어들에게도 이 동영상은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하리라 짐작됩니다.
연주에 몰입하는 우리의 표정 우리의 소리도 나무랄데가 없지만, 마이스터 김상경지휘자님의 열정과 냉정을 넘나드는 컴퓨터처럼 정확한 싸인도, 김윤경반주자님의 믿음직하고도 유려한 건반터치도 곡의 색갈을 채색하는 중차대한 요소임을 곡을 바꿔기며 계속 확인을 시켜 줬지요...
곡이 진행되는 동안 카메라가 팬이나 컷으로 클로즈업에서 풀샷까지 다양하게 변화를 줘서 화면처리도 생동감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지난 11년에 걸쳐 우리의 다양한 연주복 선택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노심초사해 주셨던 담당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네번의 스테이지마다 전혀 다른 색상의 연주복으로 각 스테이지의 느낌 변화를 구획지으며 우리의 모습에 아름다움과 생동감을 가미한 연주복의 변모에서 저는 어느 유명한 광고의 카피처럼 '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던 그 명언이 새삼 실감이 났고,
특히 컬러재현이 매우 독창적인 우리의 한복 공연복에서는 볼때마다 이 연주복이 탄생되기까지의 우여곡절과 대망의 유엔본부 연주에서 세계 각국의 유엔주재 대사들께 한국의 전통복장- Traditional Korean Dress를 선보이고 싶다는 열망과 책임감과 사명감에 불탔던 부단장 소프라노 현정숙님의 공헌을 잊을 수 없습니다.
유엔주재 전 세계 대사들께 시각적으로 감동을 주려면 우리는 당연히 한국적인 특성이 가미된 한복연주복을 마련해야 한다고 그 당위성을 소상하게 설파하는 현정숙부단장께 대부분의 단원들이 적극적으로 찬성과 지지를 표했으나, 어떤 단원은 거세게 반발하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아 현정숙부단장님을 매우 힘들게 했었지요...
그 단원의 반대 이유는 참으로 놀랍고, 무지막지했습니다.
" 집에 한복 안 갖고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나요? 멀쩡한 한복을 두고 왜 또다시 돈을 들여서 한복을 만들려 합니까? " 였습니다.
그냥 각자 집에 있는 한복 가져와서 입고 공연하면 될 꺼 아니냐? 그런 주장이었지요...
정말 그 단원의 주장대로 우리 각자가 갖가지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을때 지금의 연주복이 주는 일체감과 아름다움이 살아날 수 있었을까요?
2015년 유엔공연과 동포위문공연때, 특히 교포들의 반응은 폭발적아었지요.. 세계 대표들께 한복의 아름다운 모습 보여줘서 자랑스럽다 했고, 여태 고국의 많은 합창단이 미국 와서 공연을 했어도 이렇게나 고상한 한복을 입고 온 합창단은 처음 봤다. 정말 탐난다 했지요...
그 열띈 칭찬을 고스란히 소프라노 현정숙님께 돌립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20년까지도 좌우한다는 사실을 이번 동영상에서도 새삼 실감합니다.
그리고 이 공연의 만석과 성공을 위해 티켓파워를 화끈하게 보여주신 단원 여러분과 십시일반으로 찬조금을 내어주신분들과, 지갑을 아주 커다랗게 왕창 열어주신 두분과, 찬조금에 더 얹어 티켓구매까지 늘려 우리의 재정자립역량을 과시해 주신 모든 단원 여러분이 계셔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관객에게 감동으로 남았던 장면...
명예단원 심양순님과 홍숙례님의 깜짝 등장에서도 저는 먼훗날 우리 부부도 저렇게 등장해서 함께 노래하는 그림을 머리속에서 그려봤습니다.
여러분, 훗날 저희 부부도 그렇게 무대로 불러주실꺼죠?
고맙습니다. 감사하구요....^^
이렇게 우리는 2022년 9월20일 우리의 나이테에 또 한 획을 또렷하게 남겼군요...
사단법인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 화이팅입니다.!!!
지난 주 수업 때 우리는 새로운 악보 다섯곡과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모습이 담긴 USB를 받았지요...
그날따라 결석 단원이 무려 열일곱명이나 됐었는데요...
이영우악보장님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주신 그 USB는 고화질로서 우리의 연주모습이 충실하고도 화려하게 잘 담겨져 있었습니다.
연주를 마친 우리들은 관객이 보는 우리의 모습이 궁금하기 마련이어서 결국은 녹화 편집된 영상이나 또는 Arte TV 방송 시청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인데, 드디어 악보장님이 우리의 기대에 응답을 주셨군요... 악보장 이영우님의 노고에 듬뿍 감사를 드립니다.
귀가하자마자 바로 그 자그마한 USB 스틱을 TV 뒷면의 USB입력단자에 꽂으니 바로 우리의 모습 우리의 소리가 화면밖으로 터져나올 듯 생동감이 넘쳐서 놀랍고 감격스러웠으며, 클로즈업 되는 동료들의 모습은 한분한분 더욱 반가웠습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제15기 새얼굴들의 모습은 더욱 합창단에 새바람을 일으켰지요...15기 여러분의 청단 데뷔공연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우리의 멋진 모습은 카메라 위치에 따라 정면뿐만 아니라 측면의 모습도 충실하게 재현됐고, 지휘자님이나 반주자님 모습도 다각도에서 클로즈업과 빅클로즈업이 가미돼 소상하게 재현되어 아마도 지휘자나 반주자의 스킬에 더욱 집중하는 마니어들에게도 이 동영상은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하리라 짐작됩니다.
연주에 몰입하는 우리의 표정 우리의 소리도 나무랄데가 없지만, 마이스터 김상경지휘자님의 열정과 냉정을 넘나드는 컴퓨터처럼 정확한 싸인도, 김윤경반주자님의 믿음직하고도 유려한 건반터치도 곡의 색갈을 채색하는 중차대한 요소임을 곡을 바꿔기며 계속 확인을 시켜 줬지요...
곡이 진행되는 동안 카메라가 팬이나 컷으로 클로즈업에서 풀샷까지 다양하게 변화를 줘서 화면처리도 생동감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지난 11년에 걸쳐 우리의 다양한 연주복 선택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노심초사해 주셨던 담당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네번의 스테이지마다 전혀 다른 색상의 연주복으로 각 스테이지의 느낌 변화를 구획지으며 우리의 모습에 아름다움과 생동감을 가미한 연주복의 변모에서 저는 어느 유명한 광고의 카피처럼 '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던 그 명언이 새삼 실감이 났고,
특히 컬러재현이 매우 독창적인 우리의 한복 공연복에서는 볼때마다 이 연주복이 탄생되기까지의 우여곡절과 대망의 유엔본부 연주에서 세계 각국의 유엔주재 대사들께 한국의 전통복장- Traditional Korean Dress를 선보이고 싶다는 열망과 책임감과 사명감에 불탔던 부단장 소프라노 현정숙님의 공헌을 잊을 수 없습니다.
유엔주재 전 세계 대사들께 시각적으로 감동을 주려면 우리는 당연히 한국적인 특성이 가미된 한복연주복을 마련해야 한다고 그 당위성을 소상하게 설파하는 현정숙부단장께 대부분의 단원들이 적극적으로 찬성과 지지를 표했으나, 어떤 단원은 거세게 반발하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아 현정숙부단장님을 매우 힘들게 했었지요...
그 단원의 반대 이유는 참으로 놀랍고, 무지막지했습니다.
" 집에 한복 안 갖고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나요? 멀쩡한 한복을 두고 왜 또다시 돈을 들여서 한복을 만들려 합니까? " 였습니다.
그냥 각자 집에 있는 한복 가져와서 입고 공연하면 될 꺼 아니냐? 그런 주장이었지요...
정말 그 단원의 주장대로 우리 각자가 갖가지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을때 지금의 연주복이 주는 일체감과 아름다움이 살아날 수 있었을까요?
2015년 유엔공연과 동포위문공연때, 특히 교포들의 반응은 폭발적아었지요.. 세계 대표들께 한복의 아름다운 모습 보여줘서 자랑스럽다 했고, 여태 고국의 많은 합창단이 미국 와서 공연을 했어도 이렇게나 고상한 한복을 입고 온 합창단은 처음 봤다. 정말 탐난다 했지요...
그 열띈 칭찬을 고스란히 소프라노 현정숙님께 돌립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20년까지도 좌우한다는 사실을 이번 동영상에서도 새삼 실감합니다.
그리고 이 공연의 만석과 성공을 위해 티켓파워를 화끈하게 보여주신 단원 여러분과 십시일반으로 찬조금을 내어주신분들과, 지갑을 아주 커다랗게 왕창 열어주신 두분과, 찬조금에 더 얹어 티켓구매까지 늘려 우리의 재정자립역량을 과시해 주신 모든 단원 여러분이 계셔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관객에게 감동으로 남았던 장면...
명예단원 심양순님과 홍숙례님의 깜짝 등장에서도 저는 먼훗날 우리 부부도 저렇게 등장해서 함께 노래하는 그림을 머리속에서 그려봤습니다.
여러분, 훗날 저희 부부도 그렇게 무대로 불러주실꺼죠?
고맙습니다. 감사하구요....^^
이렇게 우리는 2022년 9월20일 우리의 나이테에 또 한 획을 또렷하게 남겼군요...
사단법인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 화이팅입니다.!!!